내년 3월부터 우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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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내년부터는 소싸움에도 경마처럼 돈을 걸 수 있게 됩니다. 모래판으로 된 경기장도 새로 만들었습니다.

남달구 기자입니다.

<기자>

한우 누렁이와 일본 화우가 대결합니다. 육중한 싸움소의 혈투에 관중들은 손에 땀을 쥡니다. 전통 민속놀이인 투우 대회는 이제 외국인까지 즐기는 문화 관광상품이 됐습니다.

내년부터는 소싸움 대회를 보는 재미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경마의 마권처럼 돈을 걸 수 있는 우권이 발행됩니다. 이긴 쪽을 맞추면 배당금을 받습니다. 한 경기에 최고 5만원까지 걸 수 있습니다.

경북 청도군은 내년 3월 열리는 전국 민속 투우대회 때부터 우권을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박 문상/청도군 산업과장}

"단승식과 시간적중 결정방법 등 4가지 종류가 있으며 앞으로 소싸움 경기가 진행되면 우리 군민의 고용창출과 1-2백억 정도의 군세가 더 확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씨름 경기장처럼 모래판으로 된 경기장도 새로 마련했습니다. 95% 공정을 마쳤습니다. 주차장과 주변 정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만명이 넘는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청도군은 일단 주말마다 하루에 8경기를 치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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