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노 당선자 23일 회동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내일(23일) 대선 이후 첫 회동을 갖습니다. 국정현안과 정권 인계인수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원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내일 낮 청와대에서 오찬을 겸한 단독회동을 갖습니다.

대선 이후 첫 상견례가 될 내일 회동에서 김 대통령과 노 당선자는 대북정책과 한미관계, 그리고 경제 활성화 방안 등 국정현안에 대해 깊은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이낙연/대통령 당선자 대변인}

"정권인수와 국정의 중요문제들에 대해 협의할 것입니다. 노무현 당선자는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많은 말씀을 듣고 싶어 합니다."

김 대통령은 남은 임기동안 남북관계 등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다음 정부에 넘겨주겠다는 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은 전했습니다.

노 당선자는 그제 있었던 부시 대통령과의 통화내용을 설명하고 북한핵 문제와 소파문제 등 남북, 북미, 한미관계에 대한 구상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통령과 노 당선자는 앞으로도 수시로 만나 국정현안을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당선자는 김 대통령과 회동을 마친 뒤 청와대 외교안보팀으로부터 북한핵 문제와 한미관계에 대한 별도의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