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권양숙 여사 내조도 '한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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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 당선자의 승리에는 부인 권양숙 여사의 내조도 큰 몫을 했습니다.

홍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편보다 한발짝 앞서지도 뒤처지지도 않게 적절한 선을 유지하는 내조가 원칙이라는 권양숙 여사.

그러나 선거전에서 만큼은 그 누구보다 열심이 발로 뛰며 노무현 후보의 든든한 후원자가 됐습니다.

전국을 도는 22일간의 유세강행군 속에서 특히 후보가 방문하지 못하는 곳을 찾는 것은 권 여사의 몫이었습니다.

{권양숙/노무현 당선자 부인}

"호남서도 환영, 영남서도 환영받는 그런 정치하고 싶어한다. 이런게 저희들의 꿈입니다."

상대적으로 지지가 취약했던 4,50대 주부들을 만나기 위해서 시장과 백화점 등 주부들이 모이는 곳을 찾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손을 너무 많이 잡아서 아파요, 손이 부어가지고..."

서민후보를 강조하는 남편을 대신해 여성 관련 시설과 양로원 등 소외 시설을 찾는 일도 잦았습니다.

대통령 부인의 역할에 대해서는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면서도 친인척 관리와 철저한 자녀 관리가 자신의 몫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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