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금메달을 딴 우리 선수가 메달을 잃어 버려서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대회 이모저모,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문의제 선수가 메달을 손에 쥔 지 몇 시간만에 잃어버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문선수는 그제(7일) 약물 검사장에서 도핑 검사를 받은 다음, 옆에 놓았던 금메달과 화환을 잊고 그대로 숙소로 돌아왔는데, 어제 약물검사장에 문의를 했지만 금메달은 이미 사라진 다음이었습니다.
레슬링 협회는 대회 조직위원회에 문 선수를 위한 금메달을 추가로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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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요트 선수가 16년만에 다시 금메달을 따내 화제입니다.
오늘 요트 <420급>에서 금메달을 딴 29살 박종우 선수는 지난 86년 서울 아시안 게임 때는 13살의 나이로 <옵티미스트급>에 출전해 우승했습니다.
86년 서울 아시안게임때도 요트 경기는 부산 요트 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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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선수단 가운데 경기를 모두 마친 선수들이 모레 오후 3시 북으로 돌아갑니다.
북측 선수단은 고려항공 전세기편으로 김해 공항에서 평양으로 가는데, 피로에 지친 북측 응원단 일부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선수들과 응원단은 대회 폐막 다음날인 15일 전세기와 만경봉호편으로 귀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