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부산 다대포항에 정박해 있는 만경봉 92호에서 오늘(7일) 우리측 인사가 처음으로 승선했습니다. 부산시 관계자들이 북측 초청 만찬에 참석하면서 만경봉호 내부도 자연스럽게 공개가 됐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북측 응원단은 오늘 저녁 7시부터 다대포항에 정박해 있는 만경봉호에서 안상영 부산시장 등 부산시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축하 만찬을 벌였습니다.
오늘 만찬에 초청된 우리측 인사는 안시장과 이영 부산시의회 의장 등 모두 6명입니다.
안 시장 일행은 저녁 7시쯤 다대포항에 도착해, 만경봉 92호 입구에서 선장의 안내를 받아 배에 승선했습니다.
이어 6층 입구에서 리명원 북측 응원단장의 영접을 받은 뒤, 곧바로 연회장으로 이동해 만찬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만찬은 7시 반부터 8시 반까지 약 한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
안 시장 일행은 선내 시설을 둘러보면서 오랜 선상생활과 강행군에 지친 북측 응원단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번 만찬은 응원단 입항 이후 부산시민들이 큰 관심을 보여준데 대해 감사하는 의미에서 리명원 북측 응원단장이 안 시장을 초청해 이뤄진 것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