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가로수 받아 5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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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트럭이 가로수를 들이받아 일가족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강남의 아파트 단지에서는 변전실이 침수돼, 전기와 수돗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윤영현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오늘(6일) 오후 4시쯤 전남 담양군 성암 야영장 앞 도로에서 29살 김모씨가 몰던 1톤 화물트럭이 가로수를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에 타고 있던 29살 우모씨와 우씨의 어머니가 숨졌습니다. 또 운전자 김씨 등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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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아주머니를 둔기로 살해한 뒤 시신까지 훼손해 암매장한 혐의로 경남 고성군 30살 정모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정씨는 어제(5일) 새벽 5시쯤 만취 상태에서 66살 강모씨와 말싸움을 하다, 강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씨는 또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시신을 훼손한 뒤, 암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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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단지입니다. 건물 전체가 어둠에 갇혔고, 주차장은 물바다가 됐습니다.

어제 오후 3시반쯤 단지내 변전실이 물에 잠기면서, 9개동 천 3백여 가구에 전기와 수돗물 공급이 14시간 가량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정건/주민}

"라면 잠깐 끓여 먹었구요... 전기 안들어왔어... 냉장고에 들어있는 모든 음식물 썩기 일보 직전이고 물이 안들어와서 지금 목욕도 못하고 있고..."

관리사무소 측은 송수관 가압장치에 누수가 생기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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