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제치고 종합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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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개막 7일째를 맞아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일본을 금메달 2개 차이로 제치고 종합 2위에 올랐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2-3일 정도 빠른 추월로 종합 2위 달성은 무난할 전망입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초반 쾌속항진에 가장 기여한 종목은 역시 펜싱입니다. 펜싱은 12개종목 가운데 6개의 금을 쓸어담았습니다. 목표보다 2개를 넘어선 쾌거로 펜싱은 새로운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이 7체급에서 3개를 싹쓸이하며 명성을 이어갔습니다.

금메달 5개를 확보한 정구와 사이클과 세팍타크로 등 비인기종목의 선전도 돋보입니다.

오늘(5일) 사격이 초반 부진을 딛고 예상치 않았던 금 3개를 따내면서 우리팀의 메달레이스는 탄력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전망도 밝습니다. 사실상 적수가 없는 양궁이 내일부터 시작되고, 10일부터는 태권도의 금소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태권도는 남녀 16체급인데, 두자릿수 획득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황영갑/태권도대표 코치}

"대만, 중국, 이란 등을 분석해서 기필코 10개의 금메달은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축구, 야구, 핸드볼 등 구기종목도 빼놓을 수 없는 우리의 메달밭입니다.

일본은 7일부터 시작되는 육상에 큰 기대를 걸고 있지만 전망이 그리 밝지 않습니다.

중국과 양강체제 속에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 카타르 등 중동의 최근 약진이 일본에게는 큰 부담입니다.

4년전 방콕에서 2위 우리나라와 3위 일본의 금메달 차이는 13개였습니다.

현재 추세라면 이번 대회에서는 우리나라가 20개 이상 크게 앞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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