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들, 추석 민심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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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연휴가 시작됐지만 대선 후보들은 쉴 틈이 없습니다.

추석 민심을 잡기위해 동분서주하는 대선주자들의 모습을 윤춘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12일 대선 선거책위원회를 가장 먼저 출범시킨 이회창 한나라당후보는 일주일 내내 추석에 앞서 민심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정책토론 참여에 이은 재래시장과 불우시설방문 등 잇따른 정책투어를 통해 민심의 동향을 파악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각 종목마다 비인기종목에도 많이 와서 좀 성황리에 끝났으면..."

엊그제(17일) 선대위를 출범시킨 노무현 민주당 후보도 군부대 위문에 이어 오늘(20일)은 고향인 김해를 찾아 성묘를 한 뒤 수해지역 주민을 찾아 위로했습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일어설 수 없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전국민이 도와 일어서라는 뜻으로 국가를 큰 보험회사로 생각하자..."

당내분이 분당으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노후보는 추석이후 전개될 당내 분란에 대한 타개책 모색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대선 출마 선언 후 어제 첫 토론회에 나섰던 정몽준 후보는 정경유착문제등 자신에 대한 검증작업이 여론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몽준 의원}

"전체적인 정책은 그대로인데 시스템은 급변하고 그러다보니 불필요한 마찰과 불필요한 간섭이 너무 많지 않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경기도 부천에 있는 미얀마 난민사무실을 찾아 이들의 애로 사항을 들었고 이한동 전 총리는 추석 이후 본격화될 신당 창당 움직임과 관련해 정국 구상에 몰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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