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정체구간 계속 증가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 오후들어 귀성차량이 몰리면서 전국의 고속도로는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그러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톨게이트에 나가 있는 중계차를 연결해 자세한 고속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대식 기자! (네, 서울 톨게이트에 나와 있습니다.) 차들이 많아 보이는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후 들어 귀성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는 지체과 정체구간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이 가장 좋지 않은 곳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입니다.

판교에서 죽암휴게소까지 120킬로미터의 긴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폐쇄회로 화면을 보면서 구간별 소통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천안 삼거리 부근입니다. 버스 전용차로를 제외하고는 왼쪽 하행선에서 차량들이 꽉 막혀 있습니다.

다음 영동선과 중부선이 만나는 호법 분기점입니다. 오른쪽 상행선과는 달리 왼쪽 하행선에서는 차량들이 거의 꼼짝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경부선과 중부선이 만나는 남이 분기점입니다. 상습 정체구간으로 역시 오른쪽 하행선의 흐름이 더 좋지 않습니다.

지금 도착한 차량들을 기준으로 부산까지는 7시간, 광주까지는 6시간, 대전까지는 4시간 반 정도가 걸립니다. 하지만 지금 출발하시면 서너시간 정도는 더 걸린다고 보셔야 합니다.

도로공사는 예상보다 많은 32만여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