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연휴가 짧아서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서울시내 볼만한 공연들이 꽤 있다고 하니깐 가족나들이 한 번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남상석 기자입니다.
<기자>
{창작 뮤지컬 '블루 사이공'/2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월남전 속에서 한국군 병사와 베트남 여성 사이에는 사랑이 싹틉니다. 아름답지만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로 베트남의 역사와 현실 속에서 전쟁의 광기를 고발합니다.
{권호성/연출}
"드라마가 더 완성도 있어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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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유린 타운'/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22일까지}
화장실이라는 이색 소재로 현실과 미래를 풍자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입니다.
도시의 물을 독점하는 대기업의 횡포에 맞서는 시민들의 모습을 그린 유린타운에는 이태원, 남경읍 등 인기 배우들이 열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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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공연 '달놀이터'/국립국악원 별맞이터, 21일 저녁7시}
국립국악원은 달을 주제로한 한가위 특별공연을 준비했습니다.
행진음악인 대취타와 궁중무용,야외달춤등으로 전통음악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박문희/국립국악원 기획담당}
"특히 영상을 활용해서 음악도 들으시고 영상도 즐기실 수 있는 공감각적인 공연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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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연극 ´날으는 신발끈´/29일까지, 인켈 아트홀1관}
한솔이는 운동화를 선물받았지만 끈을 묶을 줄 몰라 낭패를 겪습니다. 신발끈과 운동화가 춤을 추고 노래와 마술까지 곁들인 '날으는 신발끈´은 환상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의사소통이라는 대안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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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뮤지컬´김치 꽃만두´/30일까지, 샘터 파랑새극장}
피자와 아이스크림만 좋아하는 동치가 가족들의 지혜로 우리 음식을 좋아하게 됩니다.
가족 뮤지컬 김치 꽃만두는 패스트 푸드만 찾는 어린이들에게 바람직한 식사 습관을 일깨워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