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연씨 담당 병무청 유학담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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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정연씨 병역면제에 지난 91년 병무청 유학담당직원이 깊숙히 관여했다는 정황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대업씨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는 김도술씨가 병무청 직원 소개로 한인옥 여사를 만났다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이름은 정확하게 기억 못하지만 병무청 민원실의 유학 담당자였으며, 소개비조로 1,2백만원을 건넨 것으로 기억한다는 진술도 있습니다.

이같은 의혹이 제기된 이상 사실 확인작업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검찰의 입장입니다.

검찰은 정연씨가 병역을 면제받을 무렵인 지난 91년 병무청에서 유학 업무를 담당했던 민모씨와 윤모씨를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김도술씨나 한인옥 여사와 만난 적이 있는지, 정연씨의 병역 면제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또 정연씨에게 병역 문제를 상담해준 것으로 알려진 다른 병무청 직원 2명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99년 병무비리 수사 당시 군검찰이 정연씨를 내사했다고 언론에 밝힌 유관석 소령은 개인사정을 이유로 오늘 검찰소환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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