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장, "임기내 지역할당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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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학생을 선발할 때 지역에 따라 인원을 배당하는 ´지역할당제´를 도입하겠다고 서울대가 또 다시 밝혔습니다. 논란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운찬 서울대 총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임기가 끝나는 오는 2007학년도까지 ´지역할당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장은 "다양한 계층의 학생들이 어울리는 것은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면서 지역할당제를 실시 할 경우 예를 들어 전국의 각 군에서 1-2명씩 입학시킨다 해도 2~3백명 밖에 되지 않아 피해를 보는 학생은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안이 마련되지는 않았지만, 지역 인구 비례로 쿼터를 정해 신입생을 뽑는 방법을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와 관련된 연구를 이미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역할당제´가 도입되면 대도시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어 도입 과정에 적지않은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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