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업자 피습, 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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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 사채업자가 아파트 승강기 안에서 납치당한 뒤 일주일째 소식이 끊겨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채업자가 흉기에 찔린 뒤 납치되는 장면이 폐쇄회로 화면에 찍혔습니다.

이홍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7일 오전 7시쯤 경기도 구리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입니다.

38살 최모씨가 차를 주차시키고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자주색 점퍼에 오토바이 헬멧을 쓴 남자가 최씨 뒤를 따라 갑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이 쓴 남자가 최씨를 흉기로 10여차례 찌릅니다. 그리고는 엘리베이터 밖으로 최씨를 끌고 나갑니다 이 남자는 최씨를 승용차에 태운 뒤 사라집니다.

흉기에 찔린채 승용차로 납치된 최씨는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채업자로 밝혀졌습니다.

{경찰}

"사채업자이기 때문에 원한관계에 의한 사건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12일)오후 4시쯤 고양시 관산동에서 범행에 사용된 승용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최씨가 이미 살해된 뒤 암매장 된 것이 아닌가 보고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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