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최고 대우' 네덜란드 명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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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송종국 선수가 사상 최고 대우를 받고 네덜란드 명문 폐예노르트 구단으로 진출하게 됐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히딩크호의 황태자 송종국이 차두리, 이을용에 이어 태극전사중 세번째로 유럽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부산구단은 계약기간 5년, 연봉 40만달러에 송종국을 페예노르트로 이적시킨다고 발표했습니다.

송종국의 이적료는 256만 달러. 160만달러에 터키로 진출한 이을용을 훨씬 앞지른 해외 진출 사상 최고액입니다.

페예노르트는 현재 팀내 오른쪽 수비수인 에머튼을 방출시켜 송종국을 주전으로 기용할 뜻을 강력히 내비췄습니다.

송종국 자신도 빅리그 이름값보다는 당장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판곤/부산 아이콘스 사장}

"유수의 구단과 협상이 있었지만 송종국 선수가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페예노르트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시즌 유럽연맹컵 우승을 차지했던 페예노르트는 일본의 스타 오노 신지가 뛰고 있는 팀으로 유명합니다.

네덜란드리그에는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아인트호벤이 버티고 있어 두 팀의 경기가 상당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신체검사를 위해 페예노르트로 떠난 송종국은 15일 귀국해 18일 부산에서 고별전을 갖고 21일 네덜란드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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