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기세 꺾여…"화요일까지 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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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일주일째 전국 곳곳을 강타했던 집중호우의 기세가 한 풀 꺾였습니다만 월요일인 내일(12일)과 화요일인 모레도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호우 구름은 물러갔지만 아직도 전국에 비구름이 남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도 약한 비가 전국 곳곳에 이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오늘밤과 내일도 전국적으로 10에서 최고 60mm가량의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관영/기상청 예보관}

"비 소강상태 그러나 비구름 북상하면서 내일 밤에서 모레 새벽사이 남부지방에 다소 많은 비 내릴 것으로 전망."

기상청은 특히 전국에 이어진 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산사태와 같은 큰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면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지난 일주일동안 내린 비는 평균 273mm로 올들어 내린 비 978mm의 28%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양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555㎜의 비가 내려 올 강수량의 49%를 기록했고, 서울도 올 강수량의 45%인 472mm의 큰 비가 내렸습니다.

이 밖에 영월과 원주, 이천과 제천, 울진, 봉화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올 강수량의 40%가 넘는 많은 비가 지난주에 집중적으로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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