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독일 넘어 월드컵 결승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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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부산과 대구, 인천을 돌아 대전, 광주, 드디어 서울까지 왔습니다. 내일(25일)은 전차군단 독일을 상대로 하나의 기적을 만드는 날입니다. 여전히 승리에 대한 굶주림이 남아있기에 대표팀의 의지는 예전과 다름없습니다.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은 이 시간 현재 결전의 장소인 상암 경기장에서 마무리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상암 구장에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주영민기자! (네, 또 다른 신화 창조를 기다리고 있는 상암 경기장입니다.) 결전을 앞둔 선수들, 역시 자신감에 넘쳐 있죠.

<기자>

네, 계속된 연장 혈투 때문에 피로감이 가시지 않은 상태지만, 자신감 넘치는 선수들의 마음은 벌써 요코하마에 가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조금전 7시 반쯤 상암 경기장에 도착했습니다. 가볍게 몸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모두들 밝은 표정을 승리를 자신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지금은 비가 그쳤지만 조금전까지만 해도 비때문에 그라운드는 젖은 상태입니다.

내일(25일)도 역시 수중전이 예상되기 때문에 선수들은 힘겨운 체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훈련은 처음 15분만 공개됐고, 지금은 비공개로 독일전에 대비한 세부 전술 훈련이 진행중입니다.

비공개 훈련에서는 승부차기에 대비한 페널티킥 연습과 상대 고공 세트플레이에 대비한 수비연습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결전을 앞둔 주장 홍명보 선수의 목소리를 들어보시겠습니다.

{홍명보/월드컵 대표}

"많이 지친 건 사실이지만 저희 선수들은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일 경기도 잘될 거리 생각하구요. 내일이면 컨디션에는 큰 이상은 없을 거라 생각힙니다."

우리 대표팀은 내일 붉은색 유니폼을 입습니다.

월드컵 첫승을 거뒀던 지난 폴란드전에서 그랬던 것 처럼 그라운드와 관중석에서 승리의 붉은 파도가 넘실거리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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