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전서 길거리응원 7백만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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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거리응원인파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내일(25일)은 7백만명이 뒤흔드는 함성이 전국을 뒤흔 들 것으로 보입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에는 7백만. 전 국민의 15%가 거리에 나섭니다. 첫 경기 폴란드전 50만명으로 시작해 지난 22일 스페인전 520만명에 달했던 거리 응원단은 5경기 모두 합하면, 무려 천3백만명에 이릅니다. 5경기 연인원의 절반가량이 한꺼번에 거리에 나오는 것입니다.

스페인 전때 서울 시청앞과 광화문 일대에 모여든 120만명은 150만명이상으로 불어날 전망입니다. 그동안 별다른 불상사가 없어서 다행이었지만, 이번에는 경찰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경기가 끝난 다음 사고가 발생한 우려가 높다고 보고 과격한 축하행사는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홍순원/서울시경찰청 교통안전과장}

"거리 응원은 최대한 보장하되, 위험한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방침입니다."

내일 시청앞 광장과 광화문 네거리등 대규모 거리 응원이 펼쳐지는 서울 시내 도로와 강변북로와 가양로 등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진입구간 도로는 정오부터 단계적으로 통제됩니다.

대신에 경기장방면으로 시내버스 3백여대가 증차되고, 지하철은 모레 새벽 3시반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내일 전국의 붉은 물결은 우리 팀의 결승진출에 또한번 기를 불어넣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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