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경고누적으로 각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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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4강전을 앞둔 각팀에 고민이 생겼습니다. 경고를 받은 선수가 많아서인데 자칫 잘못했다간 전력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강팀 가운데 경고선수가 많아 울상인 팀은 우리나라와 독일 그리고 터키, 이렇게 3팀. 베스트 11의 절반에 가까운 5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았습니다.

이 선수들은 4강전에서 다시 엘로카드를 받을 경우, 다음 경기를 못뛰게 돼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또 이들이 핵심전력이라는 점도 큰 부담입니다.

한국은 철통수비의 주역인 최진철과 김태영에다 수비력을 겸비한 만능선수, 유상철과 송종국, 그리고 발빠른 이천수까지 경고리스트에 올랐고, 4강 상대인 독일은 16강전 결승골의 주인공 발라크,슈나이더, 노이빌레, 켈, 바우만 등 역시 5명이 경고를 당해 분위기가 크게 위축돼 있습니다.

터키 역시 슈퀴르와 세네갈과의 8강전 골든골 주인공 만시즈등 스타팅 멤버 5명이 경고를 먹었습니다.

호나우딩유가 레드카드로 4강전에 못나오게된 브라질은 경고선수는 많지않지만 프리킥의 달인 카를로스가 경고를 받아 다소 불안합니다.

때문에 각팀 감독들은 경고선수들에게 깊은 태클은 가급적 하지말고, 눈치껏 플레이를 하라고 주문하지만, 해당 선수는 심리적 부담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고 누적에 대비한 플레이의 위축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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