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차단 후 역습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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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독일은 상대팀에게 패스를 차단당해 역습을 당하면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는 약점을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우리팀도 이 점을 노리고있습니다.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가공할 헤딩력을 자랑하는 독일 대표팀. 하지만 이에 맞서는 태극전사들도 충분히 독일 문전을 위협할 수 있는 비책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미국과의 8강전에서 독일은 1대0으로 이기기는했지만 경기내용면에서는 6대 4정도로 밀렸습니다. 특히 수비진이 쉽게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여 펠러 감독의 애를 태우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미드필드에서 독일의 패스를 차단한뒤 순식간에 독일의 왼쪽 수비 진영을 돌파했습니다. 발이 느린 4명의 독일 수비진은 상대의 빠른 역습에 속수무책입니다.

도노번이 왼쪽 측면에서 날린 슛도 독일 골키퍼 칸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골로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리베로 역할을 맡는 15번 켈은 공격 가담은 빠르지만 수비 전환이 느립니다. 프링스와 링케도 커버 플레이가 서툴러 발빠른 우리 공격수의 역습이 통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독일은 수비의 핵인 하만의 부상으로 조직력에서도 허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우리 팀이 스피드를 이용한 측면 공격을 펼친다면 독일의 수비는 의외로 쉽게 무너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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