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직 개편...한나라, 개발비리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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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민주당이 부패 청산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신앙촌 개발 비리에 권력 실세가 개입한 의혹이 있다며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유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된 유용태 의원은 재선의원으로 노동부 장관을 역임했습니다.

임채정 정책위의장은 3선 의원으로 두번째로 정책위의장을 맡게됐습니다.

이낙연 대변인은 당 기조위원장을 거쳐 다시 대변인에 기용됐습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8.8 재보선 대책위원장에 김근태 상임고문을, 당 발전과 개혁특위 위원장에는 박상천 최고위원을 임명했습니다.

부패방지 대책도 내놨습니다. 노무현 후보는 부패방지위원회와 부정부패 시민센터를 잇따라 방문해, 현재 40위권인 우리나라의 청렴도를 20위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미 일어나고 있는 여러가지의 상황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어떻게 책임을 묻고 어떻게 마무리를 지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함께 걱정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신앙촌 재개발 비리에 권력 실세들이 대거 개입한 의혹이 있다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남경필/한나라당 대변인}

"대통령 처조카, 핵심실세, 검찰, 경찰 등이 총동원되어 재개발지역의 서민들을 울린 비열한 권력비리입니다."

8.8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부패 청산을 앞세운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신경전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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