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페인전서 '베스트'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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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어차피 벼랑끝 승부인 만큼 우리 대표팀은 베스트 멤버를 총출동시킬 계획입니다. 다만, 부상선수의 회복여부로 선발진에는 다소 변화가 예상됩니다.

정규진기자입니다.

<기자>

상대가 강팀이라고 해서 전술의 변화나 깜짝 기용은 없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그동안 다섯경기를 통해 보여준 우리만의 스타일로 스페인과 맞서기로 했습니다.

{거스 히딩크/월드컵 대표팀 감독}

"그동안 유럽의 강팀을 상대로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쳐왔다. 우리만의 전술을 지켜간다면 좋은 기회를 잡을 것이다."

이탈리아전에 나왔던 베스트 멤버 11명이 그대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전방은 한국을 8강에 올려놓은 일등공신인 안정환이 유력합니다.

그러나, 120분을 소화한 안정환의 피로를 감안한다면 황선홍이 투입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부상선수의 출전여부도 변수입니다.

박지성과 김태영은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발목을 다친 김남일의 출장여부는 미지수입니다.

김남일이 빠질 경우 대표팀의 진형에는 다소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럴 경우 이천수가 설기현과 함께 양날개를 책임지게 되고, 박지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위치를 내려잡습니다.

하지만, 수비라인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김태영, 홍명보, 최진철이 나섭니다. 부상과 피로로 몸은 지쳤지만 선수들의 마음은 필승의 투지로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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