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월드컵 경제효과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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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김대중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이 오늘(19일) 청와대에 모였습니다. 월드컵의 열기를 살려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원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잇단 월드컵의 승전보로 연일 용솟음치는 한민족의 에너지. 이 활력이 그대로 국력신장의 추진력이 될 수는 없을까? 재계총수 9명이 청와대에 모여 김대중대통령과 그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월드컵으로 올라간 국가브랜드 가치를 살려 외자유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기업이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김포 등지에 경제특구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습니다.

박삼구 아시아나 부회장은 한.중.일 프로축구 리그를 신설해 월드컵 열기를 관광산업 발전으로 이어가자고 제안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우리가 국운융성의 시대를 맞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이번 월드컵에서 나온 힘을 세계에 우리경제를 설명하고 월드컵 성과를 확대하는데 서로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월드컵이 끝나는 대로 분야별 장관회의를 열어 한국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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