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18일) 승리를 거둔 한국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서로를 얼싸안으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4만여관중 역시 자리를 뜨지 않은 채 선수들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우리가 해냈다!
월드컵 8강의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 선수들은 서로를 부둥켜 안은 채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승리의 감격을 억누르지 못한 선수들은 한 덩어리가 돼 운동장을 누비기 시작합니다. 월드컵 8강이라는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쓴 대표 선수들.
태극기를 감싸안고 관중들의 연호에 답합니다. 경기 내내 손에 땀을 쥐며 성원을 보냈던 관중들도 경기장이 떠나갈 듯 대한민국을 연호합니다. 경기는 이미 끝났지만 자리를 뜨는 관중은 단 한명도 없습니다.
온 국민이 염원하던 월드컵 16강을 넘어 8강진출까지 일궈낸 한국 축구 대표팀. 새로운 신화를 탄생시킨 한국 축구가 이제 세계 축구의 중심으로 성큼 다가섰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