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분의 도가니로 변한 시청앞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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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18일) 경기가 열리는 동안 서울 시내 거리 곳곳에서는 대규모 시민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서울 시청앞을 중계차로 연결합니다. 김석재 기자! (네,서울 시청앞 광장입니다.) 열기가 아직 대단하죠. 소식 전해주시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 곳 시청앞 광장의 응원열기는 아직도 뜨겁습니다. 한마디로 축제 분위기입니다. 거리 전체는 붉게 물들었고 응원단의 힘찬 함성은 서울 하늘로 계속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아침 7시 부터 모이기 시작한 시민응원단은 목이 터져라 한국 대표팀을 응원했습니다. 우리 선수가 슛을 쏠 때 마다 시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하나가 됐습니다.

이탈리아팀의 초반 기습 공격에 탄식이 흘러나온 것도 잠시. 시민들은 더 큰 응원함성으로 우리 대표팀에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마침내 설기현 선수의 동점골에 이어서 연장전에서 안정환 선수가 회심의 역전골을 성공시키자 거리는 온통 열광의 도가니로 바뀌었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출한데 대해 일부 시민들은 눈물까지 흘리며 감격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경기 내내 마음 졸이던 시민들, 이제는 가슴을 활짝 펴고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며 서로에게 축하의 말을 건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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