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6강행..."우리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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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일본도 마침내 16강의 꿈을 이뤘습니다. 공동 개최국인 우리와 함께 아시아의 축구 역사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일본의 열기를 도쿄에서 이승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사상 첫 16강 진출 확정. 마침내 일본 열도에 푸른 해일이 몰아 닥쳤습니다. 그것도 아프리카의 신흥 강호 튀니지를 꺾고 당당하게 승점 7점으로 H조 선두로 올랐습니다.

16강이 확정되는 순간 일본 열도는 환호로 물결쳤습니다.

TV 중계를 지켜 본 국립경기장에서도. 삼삼오오 짝지어 몰려앉은 술집에서도. 그리고 거리에서도 환호의 물결은 넘쳐났습니다.

{일본 시민}

"이겨서 일본 전체가 하나가 된 것 같습니다"

성급한 젊은이들은 아예 물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언론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호외가 뿌려졌고 일본의 모든 방송은 긴급 편성한 월드컵 특집을 통해 16강 진출의 기쁨을 전했습니다.

공동 개최국인 한국의 낭보 역시 축제 분위기를 빛냈습니다. 모처럼만에 아시아의 저력이 이뤄낸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기뻐했습니다.

월드컵 진출 두번만에 이뤄낸 역사적인 쾌거. 그리고 공동 개최국의 사상 첫 동반진출.

일본 열도는 이제 한국과 더불어 8강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가득 넘쳐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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