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사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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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민주당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세 곳에서 모두 진 것으로 나타나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상황실에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윤춘호 기자! (네. 민주당 상황실입니다) 지금 민주당 상황실 분위기 좀 전해주시지요.

<기자>

네, 개표결과가 속속 확인되면서 이곳 민주당 상황실은 침통하고 우울한 분위기가 더욱 깊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까지 기대를 걸었던 서울시장 선거에서 큰 표차의 패배가 확실시되고 기초자치 단체장에서도 한나라당에 크게 밀리고 있는데 대해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자신의 사무실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던 노무현 후보는 "패배는 패배"라며 당초 예정했던 참모회의도 주재하지 않고 침통한 표정으로 당사를 떠났습니다.

노무현 후보는 "선거패배에 따른 재신임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노후보는 내일(14일) 아침 이번 선거에 관련해 대국민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민주당은 내일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향후 정국대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선거 패배에 따른 문책을 놓고 내부갈등이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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