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16강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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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이탈리아는 1승1무1패로 조 2위로 16강에 턱걸이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에콰도르에 발목이 잡히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덴마크에 2대0으로 무너진 프랑스. 스웨덴과 1대1 무승부에 그친 아르헨티나. 멕시코와 1대1로 비긴 이탈리아.

세나라 모두 반드시 이겨야만 16강에 오를수 있는 큰 부담을 안고 마지막 경기에 나섰고, 승리를 따내지 못한것도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겐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잡지못했던 행운이 뒤따랐습니다.

이탈리아는 초반부터 멕시코를 거세게 몰아부쳤지만 인자기의 슛이 옵사이드 판정을 받고, 토티가 결정적인 골기회를 놓치는 등 불안한 징조가 나타났습니다.

오히려 전반34분, 멕시코 보르헤티에게 기습적인 헤딩골을 허용했습니다. 블랑코의 날카로운 센터링을 보르헤티가 감각적인 백헤딩으로 골로 연결했습니다.

후반들어 필사적인 공세에도 좀처럼 멕시코의 골문을 열지 못한 이탈리아. 탈락이 눈앞에 보이는듯 했지만 후반 39분, 델피에로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이탈리아는 벼랑끝에서 다시 살아났습니다.

멕시코가 2승1무로 조 1위를 차지했고, 이탈리아는 1승1무1패, 조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크로아티아는 에콰도르를 꺾었을 경우 16강에 오를수 있었지만 후반 3분,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해 16강을 눈앞에 두고 무너졌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만약 조 1위로 16강에 오를 경우, 오는 18일 대전에서 이탈리아와, 조 2위가 된다면, 17일 전주에서 멕시코와 16강전을 치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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