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SBS는 지방선거에 대한 여론조사와 함께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도도 조사했습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민주당 노무현 후보를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가상대결 결과입니다.
이회창 후보 37.6%, 노무현 후보는 35.6%로 오차범위내에서 이회창 후보가 2% 포인트 앞섰습니다.
지난 3월 12일, 노무현 후보가 이회창 후보를 앞서기 시작해 4월 9일에는 18.7% 포인트까지 격차가 벌어졌지만 이후 격차가 줄어들면서 이번 여론조사에선 다시 이회창 후보가 노무현 후보를 앞질렀습니다.
박근혜의원을 포함시킨 3자 대결에서는 노후보가 근소한 차로 앞섰고 정몽준의원과의 3자 대결에선 이후보가 1%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자 대결에서도 이회창후보가 29.3%로 28.6%인 노무현 후보를 근소한 차로 앞섰습니다.
정당지지도에선 한나라당이 33.7%, 민주당 20.6% 자민련과 미래연합이 각각 1.3% 민주노동당이 3.6%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TN 소프레스가 오늘(13일) 오전10시부터 오후 3시반까지 전국 20세이상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했으며 95%의 신뢰구간에 표본오차 플러스 마이너스 3.1%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