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죽음의 조' 통과...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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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잉글랜드는 나이지리아와 무승부를 기록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해 그나마 체면 치레를 했습니다. 하지만 16강 전에서 프랑스를 탈락시킨 덴마크와 맞붙게 돼 여전히 가시밭길 입니다.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잉글랜드는 이미 예선탈락이 확정된 나이지리아를 맞아 의외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초반에는 나이지리아의 거센공격에 여러차례 실점위기를 맞기도했습니다.

잉글랜드는 전반 중반 마이클 오언이 단독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면서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파상공세에도 나이지리아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습니다.

잉글랜드로서는 특히 전반 43분 스콜스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걸린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잉글랜드는 후반 들어서도 줄기차게 공세를 폈지만 득점과 연결시키지는데는 끝내 실패했습니다. 잉글랜드는 결국 나이지리아와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는 못했습니다.

잉글랜드는 1승 2무로 스웨덴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뒤져,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에릭손 잉글랜드감독}

"너무 기쁘다. 우리는 강팀들과 대등하거나 우세한 경기를 펼쳤고 그 결과 살아 남았다."

잉글랜드는 A조 1위팀인 덴마크와 오는 15일 일본 니가타에서 8강 진출을 놓고 일전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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