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독일, 명성답게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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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프랑스, 아르헨티나는 무너졌지만 전차군단 독일의 명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독일은 어제(11일) 아프리카의 복병 카메룬을 2-0으로 물리치고 아일랜드와 함께 16강에 진출했습니다.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전차군단' 독일과 '불굴의 사자' 카메룬의 경기는 16강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피나는 접전이였습니다. 조 1위를 놓고 거친 플레이와 함께 뜨거운 혈전이 45분간 계속됐지만 전반은 득점없이 끝났습니다.

후반 5분 교체 투입된 독일의 보데가 클로제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골그물을 흔들면서 승리의 문앞에 한발짝 다가섰습니다.

후반 34분, 예측을 불허하는 클로제의 헤딩슛이 승리의 도장을 찍었습니다. 이 골로 클로제는 득점랭킹 1위, 5골을 모두 헤딩으로 엮어내는 진기록을 남겼습니다.

24년간 깨지지 않고 있던 마의 6골 정복을 눈 앞에 두게 됐습니다.

독일과 카메룬의 경기는 팀당 경고 8회, 퇴장 1명으로 가장 험하고 치열한 경기로 기록됐습니다.

독일은 월드컵 우승 3번, 준우승 3번이라는 기록을 세운 단골 강호팀으로 명성 그대로였습니다.

같은 시간 열린 아일랜드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는 녹색 유니폼이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전반 7분, 킨의 멋진 오른발 발리 슛이 골네트를 흔든 이후, 후반 16분 브린의 골, 42분 더프의 승부의 마침골로 아일랜드가 3대 0으로 16강 진출의 축배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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