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안정환, 포르투갈전 '선발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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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포르투갈전을 앞둔 대표팀에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이영표 선수가 부상에서 회복된데다, 안정환 선수가 체력이 향상돼 초반부터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입니다.

김형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니다.

<기자>

꾀돌이 이영표가 16강 진출의 선봉에 나섭니다. 이영표는 개막직전 왼쪽 장딴지 부상을 당해 조별예선 전 경기 출장이 어려워 보였습니다.

엔트리 제외까지 고려됐지만 이영표는 절망속에 희망의 싹을 키웠습니다. 꾸준한 재활훈련을 통한 빠른 회복으로 마침내 예전의 몸상태로 돌아온 이영표.

{이영표/대표팀}

"몸상태 100%구요, 제게 기회가 주어지면 제 위치에서 몫을 해서 우리팀이 16강 오르는데 일조하겠습니다."

스피드와 근성, 두뇌를 모두 겸비한 꾀돌이 이영표는 한국 미드필드진의 핵입니다. 특히 세계 최강 포르투갈 미드필드진과 대결에서 빠른 공수 전환을 자랑하는 이영표의 가세는 가뭄의 단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전 후반에 투입돼 동점골을 뽑아낸 안정환은 이번엔 90분간 포르투갈 문전을 위협할 계획입니다.

히딩크 감독은 안정환이 전후반 90분을 뛸 수 있는 체력에 올라섰다며 안정환의 선발 출장을 암시했습니다.

부상의 악몽을 떨치고 출격준비를 마친 이영표와 절정의 골 감각으로 최고 킬러로 떠오른 안정환. 근성과 실력을 겸비한 두 선수의 활약이 한국 16강 진출의 주춧돌이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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