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포르투갈전 대비 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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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경주로 이동한 대표팀은 다시 훈련에 들어 갔습니다. 가볍게 회복훈련을 실시한 선수들은 포르투갈전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잘 싸웠지만 이기지 못한 경기.

어젯(10일)밤 아쉬움속에 고개를 떨꾼 채 숙소로 돌아온 우리 선수들, 오늘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마지막 결전을 준비했습니다.

미국전에서 동점골을 넣은 안정환, 붕대 투혼을 보인 황선홍 등 23명의 태극전사들은 강호 포르투갈과 최소한 비겨야 한다는 부담감을 떠나,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보였습니다.

{000/월드컵 대표}

" "

오른쪽 눈부위가 찢어져 다섯바늘이나 꿰맨 황선홍도 정상적으로 회복 훈련에 참가해 포르투갈전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들은 간단한 스트레칭과 미니게임으로 몸을 풀었지만 내일부터는 강도높은 슈팅훈련과 전술 훈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오늘 운동장에는 천5백여명의 경주시민들이 몰려와 힘찬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주현주/경주 시민}

" "

우리 선수들은 지난 1년 반 동안 오직 한 순간만을 위해 값진 땀을 흘려 왔습니다. 오는 14일 마지막 승부에서 그 결실이 맺어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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