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돌풍...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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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같은 조의 세네갈은 우루과이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처음 출전한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개막전에서 프랑스를 침몰시켰던 세네갈의 이변은 행운이 아니었습니다.

전반 21분, 세네갈은 디우프가 골키퍼에 걸려 넘어지며 얻은 페널티킥을 파디가가 성공시켜 선제골을 얻었습니다.

5분 뒤 세네갈은 또다시 번개같은 역습에 이은 디오프의 골로 2대 0으로 앞서 갔습니다.

10분 뒤, 디오프는 크로스바를 맞고 골문 안에 떨어지는 자신의 대회 세번째 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전반전에 슈팅 세 개로 3골을 넣은 놀라운 골결정력으로 세네갈이 3대 0으로 앞설 때만해도 승부가 완전히 기운것처럼 보였지만 후반 우루과이의 반격은 거셌습니다.

후반 1분, 모랄레스의 골로 추격을 시작한 우루과이는 24분 포를란의 골, 42분 레코바의 페널티킥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겨야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우루과이는 계속해서 골찬스를 만들었지만 승리의 여신은 끝내 우루과이를 외면했습니다.

결국 우루과이와 3대 3으로 비겨 1승 2무를 기록한 세네갈은 A조 2위를 차지하며 처음 출전한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잠시 후 8시 30분부터는 독일과 카메룬, 사우디와 아일랜드의 E조 마지막 경기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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