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우리 외교관 실종 사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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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필리핀 마닐라에서 우리나라 외교관 한 명이 저녁식사를 하러 나간뒤 소식이 끊겨 사흘째 실종 상탭니다.

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한국 대사관에서 본국과의 통신업무를 맡아온 정영호 서기관이 실종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정 서기관은 지난 6일 저녁 한국인 친구 한명과 한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뒤 현지인 호객꾼을 따라 술을 한잔하러 갔다가 귀가하는 과정에서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상하/주필리핀 대사}

"경찰쪽에서는 납치보다는 단순하게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 갈취하는 자들의 소행으로 보는 것 같더라구요."

현지 경찰당국은 지금까지 몸값 요구가 없는 점으로 미뤄 게릴라단체에 의한 납치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필리핀에는 한국인관광객이나 취객들을 노리는 범죄가 늘어나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현지소식통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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