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브라질 경기에 제주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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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잠시 뒤 8시30분부터 브라질과 중국의 경기가 열립니다. 중국 치우미와 브라질 응원단의 열기로 지금 서귀포는 들썩이고 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서귀포가 온통 사람으로 뒤덮였습니다. 경기 시작 4시간전부터 월드컵 경기장 앞은 양국 응원단이 내뿜는 열기로 가득찼습니다.

무려 2만명의 치우미들은 중국팀 필승을 외치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조수진/응원단장}

"중국 선수들이 우리 함성만 듣고도 힘을 낼 수 있는 그런 아주 힘찬 응원 보내드리겠습니다."

브라질 응원단은 규모는 중국보다 훨씬 작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만큼은 조금도 뒤지지 않았습니다.

오늘(8일) 경기는 두 나라에게 모두 중요한 일전입니다.

호나우두 히바우두 두 슈퍼스타를 앞세운 브라질은 화려한 삼바축구로 2승을 거둬 16강을 일찌감치 결정지을 태세입니다.

1패를 안고 있는 중국도 최소한 무승부를 거둬 3차전의 희망을 남겨놓겠다며 투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치우미의 열광적인 응원이 탈락 위기에 놓인 중국의 선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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