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전 관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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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국과의 결전을 앞두고 축구가 비인기 종목인 미국에서도 월드컵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강호 포르투갈을 꺾고 사기충천해 있다고 합니다.

워싱턴에서 백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포르투갈 전 승리 이후 새벽마다 미국의 스포츠 카페에는 USA 구호가 가득합니다. 성조기를 그린 셔츠와 모자 등으로 치장한 축구팬들의 열성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아예 수십명씩 모여 월드컵 중계를 함께 시청하는 축구 동호회도 늘고 있습니다. 이들의 관심사는 단연 16강 진출의 고비가 될 한국전입니다.

나름대로 경기 결과를 전망하고 분석하느라 밤이 새는 것도 잊습니다.

{미국 축구팬}

"매우 힘든 경기가 예상됩니다. 한국은 첫 경기에서 잘 싸웠고, 특히 홈팀이기 때문에 치열한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미국 언론들도 한국팀의 전력과 16강진출 전망기사로 연일 1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미국 축구계는 자신감에 가득찬 한국팀과의 경기가 결코 쉬운 싸움은 아니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부상한 선수들의 회복 여부, 그리고 무더운 날씨에 따른 페이스 조절이 승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 축구팬들의 열성적인 응원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변수로 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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