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 흥분의 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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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광주도 온통 흥분의 도가니입니다. 광주 상무시민공원에 나가 있는 광주방송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안승순기자! (네.광주 시민공원입니다.) 그곳도 상당히 분위기가 달아올랐을 것 같은데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기가 40여분전 끝났지만 이곳 광주 상무 시민공원에는 많은 시민들이 월드컵 첫 승에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여전히 자리를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형 전광판이 마련된 이곳에서 광주 시민들은 열띤 응원을 펼치면서 부산 월드컵 경기장의 뜨거운 열기가 광주까지 이어진 듯 했습니다.

오늘(4일) 한국-폴란드 경기가 열린 두시간 동안 우리 선수가 슛을 쏠때마다 시민들은 너나할 것 없이

하나로 도취돼 은색 물결이 넘쳤습니다.

황선홍 선수의 폴란드 네트를 가르는 순간 이곳은 폭죽과 함께 환호가 터졌습니다. 후반전 유상철이 우리나라 첫 승을 확정짓는 추가골을 성공시키자 온통 흥분의 도가니가 됐습니다.

48년만에 월드컵 첫 승으로 광주시민들은 오늘밤 늦도록 잠을 이루지 못할 것 같습니다. 광주시민들은 오늘 폴란드를 이긴 상승세로 오는 14일 미국, 포르투갈 등 나아가 8강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했습니다.

한편 모두가 텔레비전 앞으로 몰린 탓인듯 오늘 밤 광주시내 도로와 중심상가는 한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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