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세네갈이 개막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프랑스를 누른데는 `주술의 신통력´이 작용했을지 모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는 월드컵에 출전한 아프리카의 세네갈과 나이지리아. 카메룬,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4개국 대표팀이 주술사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팀 고문´ 자격으로 있는 주술사들이 경기장에 부적을 뿌려 승리를 기원하고, 상대팀이 슛한 공이 빗나가도록 골대에 `마술의 약´을 바르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프리카축구연맹은 이번 월드컵에서 아프리카의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축구 대표팀이 주술사를 동반할 수 없도록 금지시켰으나, 아프리카 출전팀들은 `팀 고문´ 자격으로 주술사들을 데려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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