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제 16대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당선된 노무현 후보와 대담을 가졌습니다.
먼저 노풍의 실체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노 후보는 "우리 정치가 달라져야 한다는 국민들의 소망, 욕구인데 그것이 열릴 수 있다는 가능성이 보이자 폭발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과거의 한미관계는 일방적 관계였다면 지금은 수평적 관계로 변화되어 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우리 사회의 현 실태에 대한 질문에는 "낡은 사고 방식이 우리 정치의 비전을 가로막는 장애요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대통령 아들문제의 해법에 대해서는 "법과 상식에 따라 처리하면 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30일 김영삼 전 대통령과의 회동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전달하지 못하고 인사 수준 차원"이라고 전했습니다.
정계개편에 대해서는 "지금 정치구도 상황에서는 개편이 불가능하지만 정계개편이라는 수단이 안좋게 이뤄져왔기에 국민들의 설득이 먼저 이뤄줘야 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