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령후보, 노무현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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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무현 후보가 민주당의 16대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노무현 후보는 개혁을 바탕으로 동서화합을 이루고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두 달에 걸친 대장정을 마치고 민주당의 제16대 대통령 후보로 노무현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오늘(27일) 서울을 끝으로 전국 16개지역 경선 결과 노무현 후보는 만7천568표, 득표율 72.2%를 기록했습니다.

노무현 후보는 수락 연설을 통해 불신과 분열의 시대를 넘어 개혁과 통합의 시대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우리는 지금 개혁과 통합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만났습니다. 그 희망을 현실로 만드는 일이 우리앞에 놓여 있습니다.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일 입니다."

정치개혁을 통해 뿌리깊은 특권의식도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아직도 뿌리깊이 남아 있는 특권 의식을 청산해야 합니다. 여러가지 부정부패 사건은 특권의식과 반칙의 문화를 버리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는 것 입니다."

대북포용정책을 계승하고 성장과 분배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후보는 내일(28일)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 공식일정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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