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지키는 신종체조 '태로빅'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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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에서 살찐 사람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이 어딘지 아십니까. 바로 필라델피아인데 매년 이곳에서 특별한 박람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이찬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운동센터니다.

50여명의 수강생이 코치의 구령과 음악에 맞춰 신나게 체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체조는 기존의 에어로빅과 다릅니다.

앞 지르기와 위 아래 지르기에 이어 힘차게 올려치기를 합니다. 앞차기와 옆차기를 하는 수강생들의 모습이 시원스럽기만 합니다.

이 운동은 태권도와 에어로빅을 합친 태로빅으로 에어로빅 강사이자 태권도 유단자인 리즈 크로넨버그씨가 5년전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체조입니다.

{리즈 크로넨버그/태로빅 개발자}

"정말 운동량이 많은 운동입니다. 심박수가 증가하면서 기분이 좋아지죠. 누구나 그래요."

크로넨버그씨는 지난 5년동안 500여가지의 다양한 움직임을 개발했고 현재 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했습니다.

이운동은 45분을 연속으로 뛰는 것인데 제가 15분을 따라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힘이 들어서 더이상은 따라하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태로빅은 체조를 하면서 특히 자연스럽게 호신술도 익힐 수 있어 여성들에게 큰 인기입니다.

{태로빅 수강생}

"많이 힘들어요. 하지만 즐겁고 기분이 너무 좋아요."

우리의 국기인 태권도가 해외에서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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