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사 총재 임시분향소 방문,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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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객기 추락참사 관련 소식입니다. 중국 국제항공사의 왕카이웬 총재가 오늘(23일) 새벽 임시분향소를 방문해 유족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송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사고발생 아흐레째인 오늘 새벽, 중국 국제항공 왕카이웬 총재가 간부직원들과 함께 김해시청에 들러 유가족들에게 깍듯하게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임시분향소에선 한국식으로 무릎을 꿇고 큰절을 올렸습니다.

{전상칠/유가족 대책위}

"정말 마음에 우러나는 사과를 원했는데 한국식으로 정중하게 사과를 받았습니다"

왕 총재는 이어 보상문제를 거론했습니다. 그러나 유족들은 신원확인작업이 끝나지 않았다며 보상문제에 대한 논의 자체를 거부했습니다.

사고원인 조사도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블랙박스 음성기록장치 분석작업은 이번 주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행기록장치의 해독작업도 주말부터 서울에서 시작됩니다.

사고대책본부에 공개된 희생자들의 유품은 간단한 확인절차를 거쳐 유가족들에게 넘겨졌습니다.

실종자와 유품 수색작업은 비가 내리는 바람에 오늘 하루동안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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