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후보, 부산서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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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굳어진 노무현 후보가 오늘(20일) 열린 부산 경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확인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부산에서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부산 선거인단은 동향 출신 노무현 후보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확인했습니다. 노무현 후보는 일반적인 예상보다 낮은 62.5%의 득표율에 대해 만족한다며 여유를 보였습니다.

{노무현/민주당 경선후보}

"두 사람 사이의 득표 결과는 참 절묘해서 전 만족하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14곳의 경선 가운데 가장 높은 37.5%의 득표율을 기록한 정동영 후보는 부산 선거인단의 지지에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정동영/민주당 경선후보}

"부산시민 여러분께서는 위대한 선택으로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두 후보간의 표차가 8천여표로 벌어졌습니다. 민주당은 경기와 서울, 두 곳의 국민 경선을 남겨두고 있으나 사실상 노무현 후보에 대한 추대대회 성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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