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열기…온라인서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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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월드컵 분위기가 서서히 무르익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비롯해 온라인 상에서도 축구붐이 아주 대단합니다.

김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 개발돼, 컴퓨터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컴퓨터 축구 게임입니다. 슬라이딩 태클부터, 패스, 슛팅까지 실제경기와 다를 게 없습니다. 장거리 슛이 골 그물을 가르자 동료들의 축하가 이어집니다.

{오성환/고등학생}

"월드컵 분위기도 나고요, 제가 선수로서 직접 뛰는 것 같아서 재미있습니다."

다음달에 있을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 게임 벤처회사가 개발한 이 축구게임은 학생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권영/개발업체 대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월드컵이 시작되면서 약 3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월드컵 분위기를 타고 축구 게임 열기는 휴대폰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의 개인 필수품으로 시간 장소를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쉽게 게임을 접할 수 있습니다.

{이현아/직장인}

"제가 직접 축구를 즐기지는 않지만 그래도 월드컵 분위기에 휩쓸려서 게임 하다보니까 재밌네요."

또 월드컵 일정은 물론 각종 행사, 대표팀원들의 소개 등 수십여가지의 월드컵 소식을 전하는 인터넷 사이트도 등장해 분위기를 한껏 높이고 있습니다.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은 본격 개막을 한달여 남겨 놓고 있지만 그 열기는 온라인이나 게임을 통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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