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하면 암 위험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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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혹시 야근을 자주 하십니까? 밤에 근무를 자주 하는 여성들은 암에 걸릴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하현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덴마크 코펜하겐의 암연구소는 유방암 여성환자 7천여명의 생활전력을 추적했습니다. 그 결과 6개월 정도 야근한 경력이 있는 여성들의 유방암 발생 확률이 급격히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야근기간이 길면 길수록 발병가능성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간근무를 하면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생성이 줄어들게 됩니다. 멜라토닌은 밤에만 체내에서 생겨나는데 작업을 위한 불빛이 멜라토닌이 생겨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해주는 멜라토닌 부족하면 암에 걸리기 쉽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야근이 다른 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과 남성에 미치는 영향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수/가정의학과 전문의}

"야근을 하면 생체 리듬이 엉키고 원활한 신진대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받고..."

야근은 이외에도 수면장애와 신경장애, 위궤양등의 질병을 일으켜 수명을 단축하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의학계는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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