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체육복표 사업을 비롯해 각종 이권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최규선씨가 내일(15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최규선씨에게 내일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수사 착수, 닷새만입니다.
검찰은 그동안 이 사건 고발자인 천호영씨를 계속 불러서 최씨의 이권 개입 행각을 조사해 왔습니다.
특히 최씨가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에 개입하면서 수십억원대의 돈과 주식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최씨 주변 인사들의 금융계좌를 정밀 추적해 왔습니다.
검찰은 최씨가 최근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이 사건 관련자들과 소환에 따른 대책을 숙의한 경위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최규선씨는 타이거풀스한테 받은 금품을 나눠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직 서울시 고위 간부와, 경찰 간부 최 모씨 등과 함께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텔 관계자}
"(그 방이 지금은 체크아웃된 상태에요?)네. (언제, 오늘 나갔어요?) 모르겠어요."
검찰은 경찰 간부까지 동원해 범죄 혐의를 숨기려 한 혐의가 확인되면 관련자들을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