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 월드컵 개막, 이젠 50일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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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2002 한일 월드컵 개막이 이제 꼭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준비만큼이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고 인기 스포츠 대회의 우승컵, 월드컵 트로피가 전국 순회에 나섰습니다. 월드컵 개막 50일을 앞둔 오늘(11일), 경복궁에서 월드컵 트로피 출정식이 열렸습니다.

월드컵 조직위와 국제축구연맹은 트로피를 서귀포와 서울 등 개최도시 10곳에서 돌아가며 전시해 월드컵 붐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대표팀의 히딩크 감독과 홍명보 선수도 함께 한 오늘 행사에는 국내 축구팬들에게 낯익은 독일의 축구 스타 클린스만씨도 참석했습니다.

{클린스만/독일 축구선수}

"이 월드컵 트로피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경기에 대한 정열과 매혹, 존경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수원에서도 50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의 성공을 기원하는 축하 행사가 열렸습니다.

`하나로, 월드컵으로!!´라는 이름의 오늘 행사에는 시민 5천여명이 참석해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을 즐기며 월드컵 열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서울의 한 호텔에서는 월드컵 기간 중 객실에서 테러가 발생했을 경우에 대비한 민,관,군 합동 훈련이 펼쳐졌습니다.

정부는 9.11테러 이후 세계인이 모이는 가장 큰 규모의 행사인 월드컵에 대한 테러에 대비해 미군 생화학 탐지부대를 지원받는 등 안전 월드컵 개최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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