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에 꽃가루까지…알레르기 비상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황사에 꽃가루까지 요즘 알레르기 비염환자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재채기와 콧물 증세뿐만 아니라 천식으로까지 악화되기 일쑤입니다.

김현주 의학전문 기자가 그 예방과 치료법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각종 오염물질이 섞여 있는 황사에 꽃가루까지 날리면서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윤지연/알레르기 비염 환자}

"콧물이 너무 많이 나니까 계속 코를 풀어가지고 코가 다 헐구, 재채기도 어떤 순간에 갑자기 많이 하다가..."

숨을 쉴 때 코 점막과 맞지 않는 물질이 들어와 과민 반응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성인 다섯명 가운데 한 명꼴로 나타나고 30% 에서 천식으로 진행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주 원인인 집먼지 진드기는 주로 이불이나 카페트 또 봉제인형에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염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카페트나 천소파를 치우고 자주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점막 수축제를 자주 사용하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수 있습니다.

{최 건/이비인후과 전문의}

"코막힘을 해결하는 일시적인 효과는 있지만 장기적인 오남용은 다른 약물에 듣지않은 나쁜 형태의 비염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 치료에 효과가 없을 때는 코 점막을 고주파로 지져주는 수술이 도움이 됩니다. 이런 치료로도 조절이 안될 때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물질을 조금씩 주사하는 면역요법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