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월드컵 성공 다짐" 대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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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불교계는 오늘(9일) 전국 대법회를 열었습니다.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다짐의 자리였습니다.

이재철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개막을 52일 앞둔 오늘 한국 불교의 모든 종파를 대표하는 스님 2천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스님들은 오늘 대법회에서 월드컵을 통해 유구한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가 세계 일류국가로 도약하는데 불교계가 앞장설 것을 결의했습니다.

{정대/조계종 총무원장}

"민족 전통문화의 전승자로서 5천년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고 문화민족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크게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면 세계평화와 안정은 물론 우리나라의 국제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월드컵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나라의 일류국가 진입을 위한 디딤돌이 되고 21세기 국운융성의 시대를 열어가야 겠습니다."

오늘 법회에서 스님들은 월드컵을 보러 온 외국 손님들을 전국 사찰에서 숙박시키는 템플 스테이 행사를 적극 전개하기로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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