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주5일근무 이번달부터 시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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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공무원의 주 5일 근무가 이달말부터 실시됩니다. 민간부문에서도 주 5일 근무제 도입이 조만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7일, 공무원 토요휴무가 처음 실시됩니다.

우선은 한달에 한번, 매달 넷째주 토요일을 쉬기로 했습니다. 격주 휴무제와는 달리 전 부서가 쉬는 방식입니다.

정부는 오늘(8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정부 중앙부처는 물론 세무서, 병무청 등 각종 지방행정청 공무원들이 대상입니다.

지방자치단체는 조례개정을 한 뒤 오는 7월부터 실시합니다. 그러나 경찰과 소방 등 사회질서유지 기관과 철도역 같은 24시간 교대근무 기관 등은 제외됩니다.

{박명재/행정자치부 기획관리실장}

"시험실시 기간도 토요일에 민원들을 처리하기 위해서 토요민원 상황실을 설치해서 민원인들에게 피해를 주지않도록 조치할 것입니다."

줄어드는 근무시간은 주중에 보충해 주44시간 근무는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행자부는 오는 12월까지 시험실시를 통해 행정기관의 근무실태와 국민의 반응 등을 정밀 평가한 뒤 주 5일 근무제 전면실시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노사정 위원회도 주 5일 근무제를 위한 협의를 재개하겠다고 밝혀 올 7월로 계획한 금융.보험.공공부문의 주 5일 근무도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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